약사전문도서 온라인몰인 ‘팜웨이(pharmway.co.kr)’를 운영하고 있는 참약사가 약사들이 선호한 상반기 베스트셀러를 28일 공개했다.
참약사는 상반기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도서 판매를 합산해 약사 및 약업계의 도서 구매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베스트 도서는 판매량 순으로 △맞춤 OTC 선택가이드(개정증보판) △약사들이 답하는 스포츠 영양 Q&A △내 몸을 살리는 영양과 건강 이야기 1~3권 △약국에서 써 본 첫 번~다섯 번째 약 이야기 1~5권 △한눈에 보는 약물 치료 실전 가이드 △약국 증상별 상담 매뉴얼 △약국 약사 이야기-비유로 설명하는 복약지도 1~2권 등 총 7권이다.
참약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도서는 약학정보원이 발간한 ‘맞춤 OTC 선택 가이드’이다. 이 책엔 약국 상담과 실생활에서 접하는 다빈도 질환을 10개 파트로 나누어 일반약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약까지 질환별·효능별로 정리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5위와 6위에는 ‘한눈에 보는 약물 치료 실전 가이드’와 ‘약국 증상별 상담 매뉴얼’이 각각 랭크됐다. 참약사는 약물 치료, 상담 등 책 한권에 하나의 목적을 콤팩트하게 담은 가이드북과 매뉴얼북이 강세임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문가의 심도 있는 풀이를 담은, 시리즈물도 3, 4, 7위를 차지했다. 박광균 교수의 ‘내 몸을 살리는 영양과 건강 이야기 1~3권’, 박정완 약사의 ‘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 1~5권’, 정일영 약사의 ‘비유로 설명하는 복약지도 - 약국·약사 이야기 1~2권’ 등 3권이다. 영양, 약, 복약지도에 관한 각각의 테마에 대해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항목별로 조목조목 풀어 보다 심도 있는 내용을 전한다는 게 참약사의 설명이다.
또 지난달 출간된 신간 ‘약사들이 답하는 스포츠 영양 Q&A’가 베스트 도서 2위에 올랐다. 운동을 좋아하는 8인의 약사가 모여 일반인과 전문가들 모두가 궁금해하는 스포츠 영양과 약학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알차게 담고,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쓴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또 저자들이 활동하는 스포츠약학회의 출범 등 약사의 새로운 직능을 알렸다는 점에서도 새롭게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