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약, 복지시설 '애자람' 100만원 장학금 전달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03 19:30   
강릉시약사회(김동민 회장)는 지난 2일 강릉시 사천면에 소재한 ‘애지람’을 방문해 원생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랑의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애지람은 만 18세 이상 성인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 프란체스코 수도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애지람을 운영하고 있는 알로이시오 수사(엄삼용 원장)는 사회 속에서 장애 - 비장애 구분 없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체험생활홈'이 올해까지 8개 가구로 늘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사회 중심 장애인주거지원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정책 토론회 참여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나눴다. 

장학금을 전달한 김동민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시설보호 중심에만 머문다면 결국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립 정착의 길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궁극적으로 장애인의 생활 영역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사회적 편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줘서 감사하다"고 격려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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