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 약국 시스템 ‘내손안의약국’ 업그레이드 출시
DRxSolution, 스마트 복약알림·건강비서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 탑재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1-02 06:00   수정 2020.11.02 07:11
"소비자가 변하고 있다. 그러므로 약국도 약사도 변해야 한다."

이를 화두로 2018년부터 약국과 고객의 연결을 고민해온 (주)DRxSolution(대표이사 박정관)이 최근 ‘내손안의약국’ 버전 2.0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서비스를 오픈했다.


‘내손안의약국’ 버전 2.0은 △스마트 복약알림 △개인별 복약이력 관리 △약국에서 제공하는 건강비서 서비스 등을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 복약알림은 약사 복약지도의 일환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으로, 약사가 환자에게 맞춰 복약알림을 설정하면 환자는 스마트폰 PUSH을 통해 복약알림을 전송받게 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약사와 환자가 약복용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에 따른 칭찬과 격려를 통해 복약순응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약사는 ‘내손안의약국’을 통해 복용 중인 의약품·질환 등 다양한 건강정보나 수정된 복약지도 사항을 언제든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 때 다른 메시지 전송 서비스와 다르게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내손안의 약국’은 고객관계관리(CRM)의 일환으로 개인별 복약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의 조제내역이 ‘내손안의약국’에 담기고, 이를 기반으로 케어상담과 복약지도가 이뤄질 수 있다. 처방전 접수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대면 부담은 줄고 업무 효율은 높아지는 비대면 시스템으로 약국 업무가 편해질 수 있어 언택트 시대 약국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두로 한번 듣고 잊어버리기 쉬운 약사의 복약지도나 버려지는 약봉투 대신 ‘내손안의약국’에서 처방이력을 관리하고 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나 고령자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요약된 복약지도문을 보고 듣는 기능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내손안의 약국’에 내장된 약국제공 건강비서 ‘파미’는, 약사가 설정해 준 복약알림에 맞춰 환자가 복약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챙겨준다.

또한, 약사와 환자는 ‘파미톡’을 통해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며, 조제내역에 대한 상담이나 추가적으로 알려야 할 복약지도 등도 채팅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질문과 전화상담 부담이 줄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파미’를 통해 환자의 컨디션과 이상증상을 체크하고, 의심되는 이상증상은 자동분류해 약국에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를 약국에서 한 눈에 분석, 파악이 가능하도록 리포트로 제공할 예정이며, 회원 약국의 의견을 받아 업데이트를 거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내손안의약국’은 고객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토탈케어로서 약국과 약사의 전문성을 이어주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 형태 약사주주 1천명 모집

DRxSolution 측은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약사의 주도적 참여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형태의 약사 주주 모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모집은 약사를 대상으로 약사들의 지혜를 모으고, 함께 미래를 준비해 약국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약국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번 약사 주주 모집 신청자는 1천명을 목표로 하며, 1인당 100만원 이상의 투자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며, 신청자는 DRxSolution의 주주로서 함께하게 된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