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인천약사 종합학술제가 배움과 소통의 축제로 펼쳐진다.
인천광역시약사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9일 열리는 ‘제4회 인천약사 종합학술제 및 연수교육’의 주요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혜숙 인천약사 종합학술제 조직위원장(인천시약 부회장·
사진)은 “인천약사 종합학술제는 공문을 발송한 때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축제다. 하루가 아닌 한달 간의 학술제”라며 “골든벨 퀴즈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하루에 5문제씩 쉽지 않은 예상문제들을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학술제는 회원들이 보고 배우고 표현하는 학술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철 학술제 기획·운영위원(인천시약 약학이사)은 이번 학술제의 눈 여겨 볼 부분으로 당뇨관과 한 곳에 모은 전문의약품 강의를 뽑았다.
‘배움과 소통의 축제, 나를 키우며 나아갑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제에서 전문의약품 강좌는 위산분비억제제인 신약 테로프라잔(tegoprazan)을 약사들에게 소개하고 기존 위산분비억제제인 PPI제제와의 차이 등 신약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상지질혈증의 처방을 이해하고 치료제 종류를 알아보는 강좌도 마련됐다.
또한 테마관으로 당뇨관을 기획해 인슐린제제와 GLP-1 주사제 등 자가 주사제에 대한 수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할 것인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며, 당뇨약물의 역사 등 포스터 전시를 통해 당뇨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전 회원 대상 모바일 OX 퀴즈 예선전과 무대 위 약사 골든벨을 진행한다. 학술제 당일 오후 4시 2000여명 회원들에게 모바일로 OX 퀴즐ㄹ 내고 최종 100명을 뽑는 1차 예선을 치른 후 무대로 자리를 옮겨 100명 중 30명을 뽑는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30명의 골든벨 출전약사를 확정한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자살예방, 의약품안전교육 등 약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부분을 강좌로 수용했다. 게이트키퍼교육을 비롯해 약 바르게 알기 교육 및 강사 양성 교육,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및 환자 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심포지엄이 열린다. 간염치료신약, 피부질환 및 한약제제 등에 대한 강좌도 마련됐다.
인천시약사회는 학술제를 찾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물품보관소를 설치하는 한편, 전자동 조제기(ATC)를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전산장비 특별관을 운영한다.
또 3층 로비 공간에 인천시약사회 10개 동호회 홍보부스를 마련해 회원들의 취미생활에 도움을 주도록 했고, 사진동호회(인사동)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시실도 운영한다. 사진전시실과 동호회 부스 참관 후 스티커 2장을 받은 선착순 500명에게 특별기념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