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식물위원회' 3곳 …1년간 회의 횟수 '0'
상임위원회 총 20개 위원회와 5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5-14 06:00   수정 2018.05.14 06:44
대한약사회 조직 기구를 구성하는 '위원회'중 지난해 단 한번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가 무려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2곳 이하로 회의를 실시한 위원회도 10곳에 달했다. 

대한약사회 64회 정기대의원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회의 현황을 살펴보면, 약국위원회, 약사지도위원회, 건강기능식품특별위원회는 1년동안 단 한번의 회의도 열지 않았다. 


특히, 약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 서영준 전 약국위원장의 사임 후 6개월 간 공석으로 업무 공백을 피할 수 없었다. 개국 약사 회원이 대부분인 대한약사회 '약국위원회'가 1년간 식물위원회였던 셈이다. 

지난해 약국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을 앞둔 시점이었고, 약국위원장 사임 전까지 이는 약국위원회의 담당이었다.  

약사지도위원회도 지난해 천안과 창원 등에서 진행된 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 등 주요 사안에도 불구하고 회의는 단 한차례도 열지 안았고, 건강기능식품특별위원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 대한약사회 대의원은 "정책이나 보험 위원회의 활동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각 위원회가 필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만들어 졌다면, 활동이 있어야 한다. 단 한번의 회의조차 열리지 않는 위원회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있으나 마나한 조직은 없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의 상임위원회는 총 20개의 위원회와 5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 각 위원회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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