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ASH 2025서 'NT-I7+CAR-T' 병용요법 연구 발표 선정
구두 발표 1건 및 포스터 발표 1건 채택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NT-I7의 CAR-T 병용 효과 NIT-112 임상 결과 업데이트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4 09:29   

네오이뮨텍은 오는 12월 6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혈액학 학술대회인 제67회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회의에서 NT-I7(efineptakin alfa) 기반 CAR-T 병용요법 연구 2건이 각각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로 채택되었다고 4일 밝혔다.

구두 발표는 네오이뮨텍이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팀과 수행한 CAR-T 세포치료와 NT-I7 병용요법 관련 임상 (NIT-112) 연구 결과인데, CAR-T 치료 후 면역세포의 회복과 항종양 반응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과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구두 발표는 워싱턴대학교의 Dr. Zachary Crees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터 발표는 미국 City of Hope의 Xiuli Wang 박사 연구팀이 주도한 전임상 동물 모델 연구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NT-I7을 병용하여 CAR-T 세포의 지속성과 기능을 강화하고, 다발골수종 동물 모델에서 장기 관해를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삼중 병용 연구이다. NT-I7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ASH는 혈액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매년 수천 건의 초록 중 단 상위 5~10%만 구두 발표로 선정된다. 구두 발표는 단순한 데이터 공유를 넘어, 향후 임상 현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연구만이 채택된다.

발표 세션에는 학계뿐 아니라 제약사, 규제기관, 투자기관이 주목하는 자리로, 구두 발표 채택은 NT-I7의 임상/비임상 연구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과학적·임상적 혁신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구두발표 현장에 직접 참석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기술이전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CAR-T임상 연구를 주도한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존 디퍼시오 (John F. DiPersio) 교수는 혈액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ASH에서 구두 발표로 선정된 것은 우리 연구의 임상적 가치와 과학적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발표를 통해 CAR-T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최동훈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ASH 구두 발표는 NT-I7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CAR-T 치료의 내구성 강화는 혈액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과제이며, NT-I7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NT-I7을 기반으로 CAR-T 및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병용 전략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FDA에 다발골수종 신규 임상의 임상계획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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