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 특화 AI 솔루션 기업 트렌디어 AI가 11월 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K-Beauty Trend Summit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AI와 성분 혁신을 중심으로 2026년 K-뷰티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100개국 이상의 바이어들에게 국내 인디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와 ‘성분 과학(Ingredient Science)’의 융합이다. AI 기반 소비자 데이터 분석과 제형 혁신이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을 어떻게 가속화하는지를 다룬다.
개막 세션 ‘The 2026 K-Beauty Forecast’에서는 트렌디어 AI 신지선 애널리스트와 미국 뷰티 전문 미디어 뷰티매터(BeautyMatter)의 켈리 코백 CEO가 공동 발표자로 나선다. 두 발표자는 AI가 2026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K-뷰티의 카테고리, 브랜드, 포뮬러를 어떻게 예측하고 식별하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공개한다. 세션 공지 직후 약 1000명의 글로벌 뷰티 기업 참가 신청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어지는 ‘How K-Beauty Uses AI to Create Repeatable Bestsellers’ 세션에서는 트렌디어 AI 천계성 공동대표와 딜라 이스티아리 매니저가 K-뷰티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R&D, 상품기획, 마케팅, 리테일 소싱 등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기존 수주 단위 의사결정 체계를 하루 단위의 신속한 검증 체계로 전환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2주차 ‘The 2026 K-Beauty Ingredient Roadmap’ 세션은 트렌디어 AI 이라희 애널리스트가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저자극 활성 성분, 임상 효능 기반 기능성 성분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다룬다. 성분 혁신이 브랜드의 R&D 전략과 제형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다.
또한 혁신 성분을 기반으로 한 국내 주요 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소개된다. 듀이트리, 나인위시스, 스킨앤랩, 진코스텍, 디어오늘, 떼루아본, 트리앤씨, 엘브이코리아 등 주요 K-뷰티 기업들이 참여해 성분 연구, 피부 솔루션, 글로벌 시장 전략을 공유하고 바이어 대상 피칭 세션을 진행한다.
3주차 세션 ‘Beyond the Hype: The Next Phase of K-Beauty’s Global Growth’에서는 이그나이트XL벤처스 클레어 창 대표를 비롯해 TANIT Overseas Connections, Global Women in Korea, STYLE STORY, Kahng, Ordinax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패널들은 미국, 라틴아메리카, 유럽, 호주, 중동 등 주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메저커머스 천계성 공동대표는 “AI와 데이터는 K-뷰티 산업의 혁신 속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이번 서밋은 K-뷰티가 속도와 정밀성, 그리고 혁신의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는 뷰티 업계 관계자, 바이어,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부 세션은 무료로 공개되며, 트렌디어 라이브러리 회원은 전체 프로그램과 심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트렌디어 라이브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