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Merck)사의 서페이스 솔루션 사업부가 중국 GNMI(글로벌 뉴 머티리얼 인터내셔널 홀딩스) 그룹에 인수됐다. 거래는 지난달 31일 최종 마무리됐으며, 인수 금액은 약 6억6500만 유로(한화 약 1조원)다.
중국 GNMI가 독일 머크(Merck)사의 서페이스 솔루션 사업부를 약 1조원에 인수했다.
신규 브랜드 수소니티(Susonity)는 독일 겐스하임(Gernsheim)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소니티는 자동차·화장품·산업용 프리미엄 이펙트 안료와 액티브 원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기반을 갖춘 머크의 서페이스 솔루션 사업부를 모태로 하고 있다.
독일, 일본, 미국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북미·아시아에 지역 본사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생산 및 영업 체계를 갖췄다. 전체 임직원은 약 1100명이며, 이 중 600명 이상이 독일에서 근무 중이다.
수소니티 및 GNMI의 CEO겸 회장인 수얼티앤(Ertian Su)은 “양사는 제품, 기술 전문성, 지역 기반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전략적 인수를 통해 글로벌 입지와 안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프리미엄 제품부터 하이테크 솔루션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창규 수소니티 한국지사 대표는 “GNMI와의 새로운 여정은 수소니티의 기술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