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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서 오는 8월 ‘뷰티썸 인디아 2025(BeautySum India 2025)’가 개최된다. 산업 전시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첫 글로벌 뷰티 전시회로, K-뷰티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플랫폼을 표방한다.
이번 행사를 운영기획 총괄하고 있는 ㈜메쎄이상 B2B사업본부 이기진 본부장은 “단순 홍보 성격의 전시에서 벗어나, 기업의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며 “인도는 K-뷰티의 다음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별 전문 전시를 연간 90회 이상 개최해온 메쎄이상의 글로벌사업팀장도 겸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쌓은 전시 운영 경험을 뷰티 산업에 접목해 ‘비즈니스 중심형 전시회’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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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메쎄이상이 뷰티 분야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K-뷰티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산업이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K-뷰티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전시 플랫폼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메쎄이상은 건축, 방산, 의료 등 18개 산업군에서 연간 90회 이상의 전시회를 운영해온 기업으로, 축적된 전시 노하우를 뷰티 산업에 접목하고자 했다. K-뷰티 기업들에게 수출 중심의 전시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바이어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뷰티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
‘뷰티썸(BEAUTY SUM)’은 ‘Beauty’와 ‘Summation(합)’의 결합으로, K-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산업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Q. 첫 개최지로 인도를 택한 이유는?
인도는 최근 들어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산층 인구의 확대에 따라 소비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K-POP과 드라마를 비롯한 K-컬처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도 뷰티 시장은 아직 경쟁이 과열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있다. 따라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전략을 갖춘 기업이라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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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뷰티썸 인디아 2025(BeautySum India 2025)의 기획 방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자리가 아니다.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1 비즈니스 매칭, 현지 유통 채널 연계, 시장 인사이트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획했다.
특히 아마존 인디아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참가 기업이 제품을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인도 시장에서 K-뷰티가 주목해야 할 기회 요소는 무엇인가?
인도는 뷰티 산업에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최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도 긍정적이다.
K-컬처의 확산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으며, 아직 글로벌 브랜드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지 않은 시장 구조는 새로운 진입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인도는 지금 K-뷰티에게 가장 전략적인 진출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Q. 참가 기업이 이번 전시에서 얻을 수 있는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뷰티썸 인디아 2025’는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목표로 기획된 전시회다. 참가 기업들은 인도 현지의 유력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직접적인 수출 계약 체결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인디아 등 주요 유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온·오프 라인 유통 채널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인사이트 세미나를 통해 인도 시장의 소비자 특성, 유통 구조, 법규 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맞춤형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수 있다.
Q.과거 인도에서 운영한 산업 전시 경험이 이번 전시에 어떤 식으로 반영됐나?
메쎄이상은 지난해 인도에서 산업 전시회인 ‘KOINDEX’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의 특성과 비즈니스 문화, 정부 기관과의 협업 방식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을 수 있었다.
이번 ‘뷰티썸 인디아 2025’는 그러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기획된 전시로, 더 정교한 전략과 현지화된 실행 방식을 기반으로 준비되고 있다. 또한, 현지 유력 전시 주최사 및 마케팅 전문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어 유치, 홍보, 유통망 연계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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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뷰티썸’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계획은 어떻게 설정돼 있나?
뷰티썸 인디아’를 시작으로, 메쎄이상은 동남아와 중동, 유럽 등지로 전시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2025년부터는 인도 내 주요 도시로 전시회를 확대하며, K-뷰티 브랜드의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과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1년 이후 유럽과 미주 등 선진 뷰티 시장에 진입해 ‘뷰티썸’ 브랜드를 글로벌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다. 각 시장의 소비자 특성과 문화, 유통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 전략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화장품 기업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K-뷰티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더 큰 가능성을 실현해야 할 시점이다.
‘뷰티썸 인디아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메쎄이상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
K-뷰티의 미래는 지금 우리가 어디로 향하느냐에 달려 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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