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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헨켈 그룹이 7월 1일부로 라자트 아가르왈(Rajat Agarwal) 북미지역 대표를 임명했다고 같은 날 공표했다.
아가르왈 북미지역 대표의 임명은 ‘다이알’(Dial)과 ‘슈바츠코프’(Schwarzkopf) 등 헨켈이 보유한 퍼스널케어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단행된 것이어서 주목할 만해 보인다.
그가 임명된 것이 퍼스널케어 사업부문의 성장에 헨켈 그룹이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드러낸 인사발령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아가르왈 대표는 헨켈 그룹의 패키징‧접착제 기술 담당부회장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북미지역 대표의 역할은 자신의 모국인 덴마크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인 페르닐레 린드 올센 前 대표로부터 바통을 승계받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가르왈 대표는 헨켈 그룹의 북미지역 접착제 기술‧패키징 부문 본부가 소재한 미국 뉴저지주 중부도시 브리지워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가르왈 대표는 “28년 동안 헨켈 그룹에 몸담은 끝에 이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함께 일해온 동료들과 함께 그룹 내 최대시장인 북미지역에서 회사가 한층 더 탄탄한 위치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997년 접착제 기술 사업부문 연구원으로 헨켈 그룹에 처음 입사한 아가르왈 대표는 그 후 회사의 글로벌 본사가 소재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연구‧글로벌 혁신 업무를 주도한 데 이어 중국법인 대표로 4년 동안 재임했다.
지난해 미국으로 복귀한 이래 패키징‧접착제 기술 담당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코네티컷대학에서 고분자과학을 전공했고, 인도공과대학(IIT)에서 화학공학 전공으로 이학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아가르왈 대표는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을 축적한 데다 수 십년 동안 조직을 이끄는 데 수완을 발휘했다.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그룹 내 다양한 지역과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의 임명이 헨켈 그룹의 북미지역 퍼스널케어 부문이 성장하는 데 괄목할 만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케 하는 이유들이다.
아가르왈 대표는 “그룹 내 북미지역 이사회 임원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그룹 내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회사가 설립목적을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누 브랜드 ‘다이알’(Dial), 세탁용 세제(洗劑) 브랜드 ‘퍼실’(Persil), 섬유유연제 브랜드 ‘스너글’(Snuggle) 및 헤어케어 브랜드 ‘슈바츠코프’(Schwarzkopf)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헨켈 그룹이 아가르왈 신임 북미지역 대표의 선임을 계기로 퍼스널케어 사업부문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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