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신세계인터내셔날 1Q 매출 영업익 순익 전년比 동반하락
뷰티 분문 성장 기지개 켰으나 패션 사업은 부진 늪에 빠져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2 06:00   수정 2025.06.12 06:01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코스메틱 부문은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했으나  패션 부문은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5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30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3823억원 대비 20.4%, 전년동기 3094억 대비 1.7% 각각 역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3억원 대비 1475.5% 급증했으나, 전년동기 112억원보다는  58.3% 줄었다. 순이익은 45억원으로 4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기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전년동기 126억워보다는  64.2% 감소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2203억원으로 전기 2807억원 대비 21.5%, 전년동기 2266억원 대비 2.8%  각각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72.4%. 연구개발비는 10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12억원 대비  14.9% 줄었으나, 전년동기 5억원보다는 84.8% 증가한 액수다.  비중은 0.3%.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34억원으로 전기 21억원 대비 59.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60억원보다는 43.4% 감소했다. 비중은 1.1%.

△ 사업부문별 실적 

사업부문별로는 코스메틱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면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역성장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코스메틱 부문 1분기 매출은 1131억원으로 전기 1102억원 대비 3%, 전년동기 1043억원 대비 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37%.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2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 65억원보다도 6% 증가했다. 비중은 147%.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 매출은 1911억원으로 전기 2721억원 대비 30%, 전년동기 2051억원 대비 7%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63%.  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영업이익이 발생했던 전기(30억원) 및 전년동기(47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 지분법 손익

신세계그룹 소속 5개사의 지분법손익을 살펴보면  1분기  ㈜신세게사이먼의 지분법 이익이 가장 컸다. 32억원으로 전기 34억원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1억원보다는 4% 증가했다. 

㈜알씨씨의 지분법이익은 2억원으로 2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던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6억원 지분법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보다는 57% 역성장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1억원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다.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던 전기(-6억원) 및 전년동기(-1억원)에 이어 적자상태다.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도  2억원의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다.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던 전기(-3억원) 및 전년동기(-3000만원)에 이어 적자상태다. 

신세계웰니스투지조합은 2억원의 지분법손익이 발생했다.  2억원의 지분법손익을  올린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5000만원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 종속기업 기여도

국내외 7개 종속기업 중 5개사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상태다. 매출도 대부분 역성장했다. 

손실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스위스 소재 PP Produits Prestiges S.A.다.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29억원 대비 7% 감소했다. 

미국 소재 신세계 인터내셔날 아메리카㈜도 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상태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소재 기아가무역(상해)유한공사는 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4억원을 기록, 전녀동기 63억원 대비 62% 감소했다. 

국내 소재 시그나이트· 라엘 벤처투자조합도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베트남 소재 신세계인터내셔날 베트남 유한회사는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국내 소재 ㈜신세계톰보이와 ㈜ 어뮤즈만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전년동기 35억원 대비 92% 역성장했다. 매출은 481억원으로 전년동기 581억원 대비 17% 줄었다. 어뮤즈는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23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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