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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 동안 최대 7,000명을 감원할 예정입니다.”
프록터&갬블(P&G)의 안드레 슐텐 최고 재무책임자(CFO)와 샤일레쉬 G. 예유리카르 최고 운영책임자(COO)가 5일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년 도이체 방크 글로벌 컨슈머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의 이익을 확대하고, 성장과 가치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차후 2년 동안 제조 이외의 부문에서 최대 7,000명의 인원을 감원하겠다는 것이 이날 안드레 슐텐 최고 재무책임자와 샤일레쉬 G. 예유리카르 최고 운영책임자가 발표한 내용의 골자이다.
이 같은 내용은 경영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P&G의 통합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공개된 것이다.
7,000명의 인원은 현재 P&G의 제조 이외 부문 재직인력 가운데 약 15%에 해당하는 비율이며, P&G의 전체 재직인력을 기준으로 하면 6%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P&G는 지난해 6월 현재 총 10만8,000여명의 인력이 세계 각국에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날 안드레 슐텐 최고 재무책임자와 샤일레쉬 G. 예유리카르 최고 운영책임자는 감원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고객, 임직원, 사회 전체 및 주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균형된 성장과 가치창출을 이어가는 데 변함없이 최우선 순위가 두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구조조정을 이행하는 동안 다양한 시장에서 일부 제품들의 경우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면서 상세한 내용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P&G는 2024 회계연도까지 6년 연속으로 4% 이상의 유기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망이 와해된 데다 인플레이션이 도전요인으로 부각되고, 핵심시장에서 소비가 둔화된 동안에도 ‘코로나19’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24 회계연도에 P&G는 8년 연속으로 핵심 주당순이익이 2%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평균 8%에 육박하는 핵심 주당순이익 향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2025 회계연도 1/4분기에도 P&G는 130억 달러 이상의 투자수익을 배당금과 주식환매를 통해 주주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9년 연속으로 연간 배당금 증액을 실현한 데다 13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설명이다.
차후의 경영전망과 관련, 안드레 슐텐 최고 재무책임자와 샤일레쉬 G. 예유리카르 최고 운영책임자는 소비자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지정학적 환경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술이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안드레 슐텐 최고 재무책임자와 샤일레쉬 G. 예유리카르 최고 운영책임자는 지금까지 별다른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거나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보였다.
북미시장이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데다 유럽시장에서도 100억 달러 이상의 기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성장기회를 최대한 현실로 이끌어 내고 비용적인 측면에서 도전적인 요인들을 완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는 다름 아닌 생산성(productivity)이라고 두 사람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26 회계연도에 P&G는 회사의 성장과 가치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2개년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안드레 슐텐 최고 재무책임자와 샤일레쉬 G. 예유리카르 최고 운영책임자는 설명했다.
두사람은 이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공급망 및 조직 설계(organization design) 등 3개 영역들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업영역과 브랜드의 철수가 결정되고, 제품발매가 중단되는 등의 조치가 이행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규모의 적정화, 생산지의 최적화 등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고, 비용지출을 줄이면서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탄력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조직 설계와 관련해서는 역할을 확대하고, 조직을 축소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임무를 이행하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접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성장과 가치창출을 촉진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보다 상세한 내용은 차후 추가로 공개될 것이라고 안드레 슐텐 최고 재무책임자와 샤일레쉬 G. 예유리카르 최고 운영책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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