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차세대 ADC 및 면역‧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 예정
연구성과 발표, 기술이전 및 글로벌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행보 일환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02 10:11   수정 2025.06.02 10:47
삼진제약 연구센터 전경. 

삼진제약은 국내와 북미에서 연이어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연구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술이전 및 글로벌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삼진제약은 오는 10~12일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개최되는 ‘4th World ADC Asia Summit’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STING 작용제를 페이로드 한 SJA20 시리즈 △대사항암제를 활용한 SJA70 시리즈 △자체 개발 중인 ADC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발표에는 이수민 연구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삼진제약의 ADC 기술력과 비전을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석학들 앞에서 직접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삼진제약은 오는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BIO USA)’에 참가, 항암 및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licensing-out)’ 및 ‘공동개발 파트너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논의에 해당될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고형암 치료제 SJN301, SJN309 △ADC 과제SJA20 , SJA70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SJN314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BIO USA에서는 삼진제약이 ‘BIO 공식 기업설명(Company Presentation)’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다. 이 자리는 BIO USA에서 선정한 참가 기업에게 제공되는 공식 세션으로서 삼진제약에는 그간 다져온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 투자 유치 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그간 다져온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이번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을 통해 적극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이 인정하는 기술력 중심제약사로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마중물 삼아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한편, 이에 따른 신약개발 성과 도출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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