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AI·약물전달 기술 결합을 통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공공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천연물을 기반으로 AI·약물전달 기술을 융합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을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주관하고 충북대학교, 링크인사이트, 한국세라믹기술원, 잇츠한불, 서원대학교 등이 공동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총 4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로 전문 기관들이 협력해 고도화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충북지역 유래 천연물을 활용해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상재균을 완화하는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발굴한다. 제이투케이아이오는 최근 신규 원료물질 발굴을 위한 라이브러리 플랫폼 ‘J2K METABIOME.ai(제이투케이 메타바이옴 에이아이)’를 론칭했다.
2단계에서는 AI 전문기업 링크인사이트가 생물학 및 화학적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분자구조 학습을 통해 ‘QSAR(정량적 구조-활성 관계) 모델’을 개발한다. 개발된 AI모델을 기반으로 유효 성분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3단계에서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나노입자, 리포좀 등 다양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유효성분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최근 론칭한 화장품전달 플랫폼 ‘ACTS’를 통해 전달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잇츠한불이 도출된 기능성 성분에 최적화된 화장품 제형을 개발하고, 유통화장품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 평가를 진행해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과제는 기존 전통적 화장품 소재 개발 방식에 AI 예측 기술과 첨단 약물전달 시스템을 접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제품 효능은 극대화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AI 기반 원료물질 발굴 시스템은 제품 출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이는 글로벌 시장변화에 민첩한 대응역량을 갖추게 해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여기에 나노입자, 리포좀, 마이크로에멀젼과 같은 첨단 전달시스템을 활용해 피부흡수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효능 면에서도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