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비타민K2와 만났을 때 시너지 효과!
소비자 섭취빈도, 비타민D가 비타민K2의 9배..인식상 간극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22 16:50   수정 2025.05.22 16:51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가 운영하고 있는 CRN 재단이 ‘비타민D 앤드 미!’(Vitamin D & Me!) 웹사이트를 개정했다고 20일 공표했다.(updated)

이번 개정에서는 비타민D와 비타민K2가 체내에서 함께 작용했을 때 골 건강 뿐 아니라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가 새로 추가됐다.

아울러 일반대중들의 인식상의 간극에 대응하고 새로운 학술정보를 삽입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날 CRN 재단에 따르면 비타민D는 체내의 칼슘 흡수를 도와 골 강도와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의 일종이다.

하지만 칼슘은 흡수된 후 체내에서 적절하게 이용되어야 하고, 이 때 비타민K2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CRN 재단은 설명했다.

다시 말해 비타민K2가 칼슘이 뼈에 긍정적인 작용하도록 돕고, 혈관 내부의 칼슘 축적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각종 단백질의 작용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CRN 재단은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들의 비타민D 섭취빈도가 비타민K2에 비해 9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비타민D를 섭취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1,041명에 달한 반면 비타민K2를 섭취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118명에 불과했다고 CRN 재단은 지적했다.

이 같은 사용빈도의 격차는 현재 엄청난 인식상의 간극이 존재함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CRN 재단은 풀이했다.

한편 ‘비타민D 앤드 미!' 웹사이트는 지난 2021년 처음 오픈했다.

처음에는 비타민D가 면역계 건강에 나타내는 효과를 조명하는 데 무게중심이 두어졌던 것이 최근들어서는 좀 더 폭넓고 다양한 의미에서 건강에 미치는 작용을 뒷받침하는 추가적인 정보들이 삽입됐다.

CRN의 루크 후버 학술‧법무 담당부회장은 “이번 개정작업의 목표가 의사와 일반대중의 비타민D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는 데 있다”면서 “이제 ‘비타민D 앤드 미!’ 웹사이트에 비타민K2가 비타민D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골 건강과 심혈관계 건강을 돕는다는 내용이 새로 삽입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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