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 민관이 함께 펼친다
5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10개국 400여개사 참가
박수연·김유진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20 06:00   수정 2025.05.20 06:01

K-뷰티 성장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민간이 주관하던 ‘화장품·뷰티 산업 박람회에 힘을 보태 규모를 키우고 내실도 다질 계획이다. 

▲ '2025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 포스터  ©한국국제전시

중소벤처기업부는 ‘코스모뷰티 서울’을 공동 주최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28~30일 펼쳐질 이번 전시회는 중기부가 나서면서 '2025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란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됐다. 

코스모뷰티서울은 ㈜한국국제전시가 1987년 국내 최초 국제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를 내걸고 첫선을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20일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의 하나로 코스모뷰티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면서 “참여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대폭 확대하고,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하는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빅바이어를 포함한 160여곳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 바이어 사전 매칭과 B2B 상담 지원 전개 △ K-뷰티 중소·인디 브랜드사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행사 기간 중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10개국 규제당국과 협력회의 개최 등 규제 외교 내실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K-뷰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 규제당국과 기업 간의 가교(架橋)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화장품 업체와 참여국 규제당국자와의 맞춤형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아시아 규제당국 간 협력회의’와 ‘국가 간 양자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규제 외교 행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 첫째날(28일)은 화장품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특별 강연을 한다. 둘째날(29일)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 △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뷰티 인사이트 등 강연이 진행된다.

민관이 힘을 합쳐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엔 10개국 401개사, 605개 부스 참가가 확정됐다.

블루밍데이코리아의 ‘화장품 수출입 시장 동향 및 통관데이터 활용 바이어 찾기’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개최돼 전문가들의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마련된다. 또한, 코스모뷰티서울 어워즈 '루키오브더이어'를 포함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650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메이크업 시연, 어워즈 수상작 체험존, SNS 경품 이벤트 등 참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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