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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가 2,282억4,100만엔(약 15억6,26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대비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1/4분기(3월 말 기준) 경영성적표를 12일 공개했다.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시세이도는 2,494억5,300만엔(약 17억84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1/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순이익은 36억8,600만엔(약 2,523만1,150달러)을 올려 32억8,600만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도 같은 분기와 달리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영업이익 또한 72억200만엔(약 4,930만6,910달러)으로 집계되어 87억4,500만엔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4년 1/4분기와 달라진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주당순이익 역시 한 주당 9.23엔(약 0.06달러)으로 집계됐다.
시세이도는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한 주당 8.22엔 주당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1/4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순이익이 향상된 것은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조정을 거쳐 경영실적이 회복되는 초기단계의 징후를 내보인 결과로 분석됐다.
비용절감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호전된 경영성적표에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시세이도는 여전히 글로벌 마켓에서 거시경제적 압력과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의 고조, 성장속도 둔화, 미국의 관세정책 및 소비자 수요변화, 줃국 여행소매 시장의 부진 등에 직면한 가운데 순탄하지 않은 항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일본시장에서 741억8,600만엔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의 760억2,000만엔과 비교하면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및 여행소매(즉, 면세) 시장의 경우 749억6,100만엔의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대비 12.1%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는 170억7,100만엔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0.3%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주(美洲)시장에서는 271억9,600만엔의 실적을 올려 14.5% 줄어든 부진을 보였고,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EMEA)시장에서도 315억7,100만엔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미주시장에서 실적이 감소한 것은 스킨케어 브랜드 ‘드렁크 엘리펀트’(Drunk Elephant)의 매출이 65% 급감한 것이 크게 여파를 미친 결과로 분석됐다.
‘드렁크 엘리펀트’ 브랜드는 지난해에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기타지역 시장에서는 32억5,300만엔의 실적으로 27.0% 급감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편 시세이도는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전년대비 0.4% 소폭 향상된 9,950억엔(약 68억1,293만6,600달러)의 매출액과 60억엔(약 4,108만8,700달러)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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