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질환 최고 전문가 모인다" 바이오의약공방 '진화 세미나' 7월 11일 개최

임상 현장, 연구개발, 특허, 사업개발 전반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바이오의약공방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와 송도컨설팅그룹이 주관하는 ‘진화 세미나 시즌2’가 오는 7월 11일(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강당(1동 B1)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망막질환(Retinal Diseases)'으로, 국내외 망막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임상경험과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파멥신 유진산 부사장이 기획과 좌장을 맡아 임상, 연구개발, 특허, 사업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유 부사장은 국내에서 망막질환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인 20여개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적 흐름을 미리 짚으며, 기초와 임상, 산업계를 아우르는 통합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세션은 임상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 치료의 최신 전략을 공유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혁신적 전략과 진단법을 주제로, Translational medicine 관점에서 접근한 치료법과 최신 연구를 소개한다. △영남대병원 안과 사공민 교수는 반복적인 주사 치료에서 장기 지속형 솔루션으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포트 전달 시스템(Port Delivery System)과 Anti-VEGF 치료에 대한 임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양지명 교수는 Dll4-Notch 신호전달과 Anti-VEGF 기전이 망막 혈관 누출에 미치는 기전과 안전성 관련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은 바이오 기업들의 실제 치료제 개발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셀리아즈 강경화 대표이사는 망막 재생 기술 기반의 시력 회복 치료법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넥스세라 박세광 대표이사는 습성 황반변성을 겨냥한 혁신적 점안제 ‘NT-101’의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뉴라클제네틱스 한주석 연구본부장은 한 번의 투여로 장기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NG101’의 작용기전과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Bora IP 컨설팅 박귀수 변리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아일리아(Eylea)의 특허 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전달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이전, 특허 소송,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 산업계 실무 이슈를 조명한다. 

△Vetter Pharma Tatiana Ignashkova BD 매니저는 안과용 프리필드 주사기(Prefilled Syringe)의 제품 경쟁력을 소개한다. △Gemini Law LLP의 David Kim 변호사는 황반변성 치료제와 관련한 특허 전략과 소송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유의할 법적 요소를 설명한다. △마지막 발표는 BL & H USA 문영수 대표가 맡아, 글로벌 제약사들이 AMD 치료제 개발에서 어떤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찾고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세미나는 오후 6시 15분 경 마무리되며, 이후 ‘Business & Science Networking’ 시간을 통해 발표자와 참석자 간 심화 교류의 기회도 제공된다.

세미나 주최진은 “이번 세미나는 기초연구부터 임상개발, 기술이전, 특허전략까지 망막질환 전 분야를 빠짐없이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는 무료며, 사전 등록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