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ASCO서 면역항암제 ‘TU2218’ 2상 중간결과 발표 예정
담도암 및 두경부암 임상 2상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30 16:32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KOSDAQ: 321550)는 내달 3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ASCO 2025에 제출한 초록(abstract)이 최종 채택됐으며, 학회 현장에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의 담도암과 두경부암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본 학회에서 채택된 초록(abstract)의 제목은 ‘담도암과 두경부암 환자 대상의 TGFβ-RI 및 VEGF-R2 이중저해제 TU2218과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병용투여 임상 2상(Phase 2 trial of TU2218, TGFβ-RI and VEGF-R2 dual inhibitor, in combination with pembrolizumab in patients with biliary tract cancer and head and neck cancer)’이다.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는 “작년 10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 임상 2상의 환자 모집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ASCO에서 유망한(promising) 중간결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됐다”라며 “ TU2218의 임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U2218은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시그널을 동시에 차단하는 경구형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기존치료제의 생존기간(OS)이 6개월~1년으로 짧게 나타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두경부암 및 담도암에서 1차 및 2차 치료제 진입을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