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생명과학 영상장비 전문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Inc.)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자사 고성능 생체현미경 모델 ‘IVM-CMS3’를 공급하며 총 4억 5천만 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원이 2021년 생체현미경 ‘IVM-FM’ 모델 구매 이후 이뤄진 재구매 사례다.
‘IVM-CMS3’는 생체 내 영상(Intravital Microscopy, IVM) 기술 기반 고해상도 생체현미경으로, 살아있는 실험동물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미세 생물학적 변화들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혈관 내 약물 이동 경로, 세포 간 상호작용, 염증 반응, 종양 성장 및 전이 메커니즘 등 복잡한 생체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생명과학 및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필수적인 연구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이 생체현미경을 재구매하게 된 배경에는 실험동물 이동을 제한하는 관리 기준이 자리잡고 있다. 각 동물실험 연구실은 SPF(Specific Pathogen Free) 등급 등 미생물학적 청정도에 따라 구분되며, 이 같은 구분은 실험 재현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실험동물 이동을 최소화해 교차오염이나 미생물 감염 위험을 방지하고, 동물 사육 환경 간 변수를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면서, 동일 기관 내에서도 각 동물실에 독립적인 생체현미경 장비 도입이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지속적 협력은 당사 제품 기술력과 연구 현장 실효성을 함께 입증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생명과학 및 전임상 연구 분야 요구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장비 개발과 솔루션 제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