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MRSA 타깃 ‘SAL200’ 적응증 확대 'SSI '신규 제제 임상 추진
수술시 SA 감염 (Surgical site infection, SSI) 대응 솔루션 제공 목표
SAL200 임상1상 -2a 상 안전성 데이터 활용 조속 임상시험 진행 계획
‘MRSA 심장내막염 치료제’ 와 다른, 차별화된 별도 신약으로 개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15 10:34   수정 2025.04.15 10:46

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 타깃 약물  ‘SAL200’ 임상 적응증 확대를 위해 임상전문가들 의견을 바탕으로  새 적응증에 대한 신규 제제 임상시험을 추진키로 하고 준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수술 부위 감염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3대 감염증 중 한 가지로 수술 후 발생하는 중요한 합병증이며, 환자가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MRSA에 대한 수술 전 예방 조치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SSI는 환자 회복을 지연시키고, 입원 기간 및 의료 비용을 증가 시키는 주요 원인이며, 심한 경우 패혈증 골수염  심내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의료계 현장에서 적절한 대체 약물의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마땅한 대체 약물이 없는 실정이다.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강상현 부사장은 “최근 의료 현장으로부터 SAL200 활용에 대한 다양한 조언들을 듣고 있는데, MRSA SSI (비강 탈집락, Nasal Decolonization) 제제로 활용 제안 및 의견이 매우 많았다. 지금까지 심장내막염 치료 약물에 초점을 맞춰 임상시험을 추진했다면, SSI 제제는 SAL200 적응증 확장을 통한 시장성 확대 방향에서 이러한 제안들을 고려한 신규 사업화도 최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중인 신약 SAL200이 수술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SSI 제제 개발에 매우 적합한 물질임을 의료계 전문가들로부터 확인 받아 산업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는 기존 'MRSA 심장내막염' 치료제 개발에 이어 목표 시장을 확장하고 약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설명이다. 

'MRSA 심장내막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주사제 SAL200은 임상 1a/1b상 및 2a상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러한 점을 MRSA SSI 제제에 활용해 보다 부담이 적은 수준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술 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SA 감염 억제 효과를 입증해 기존 항생제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SAL200이 새로운 작용 기전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도 효과적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돼  임상을 통해 긍정적 결과를 확보하면  수술 부위 감염 관련 치료 약물 시장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SAL200의 심장내막염 치료제 관련 기술이전은, 생산성 증대를 포함해 기존대로 유효하게 진행 중이고, 특히 B사 등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새로 착수한 SSI 치료제는  기존 항생제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중 임상시험 진행을 목표로 관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동향 보고서 (VERIFIED MARKET REPORT, 2025년 2월)에 따르면  ‘SSI 제제’ 관련  ‘비강 탈집락’ 부문 시장규모는 2024년 약 2.2조 원으로,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