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서브웨이’서 소스없는 메뉴? 앙꼬없는 찐빵!
70%가 각종 소스 사용은 “필수”..56% 나만의 맞춤 조합 즐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17 16:32   수정 2025.03.17 16:33


 

캐나다에서 매년 3월은 ‘국가 소스의 달’(National Sauce Month)로 제정되어 갖가지 이벤트가 치러지고 있다.

이와 관련, 캐나다에서 각종 소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식업소로 알려진 ‘서브웨이 캐나다’(Subway Canada)가 자국민들의 소스 사용습관을 파헤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캐나다 국민들의 70%가 ‘서브웨이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메뉴에 각종 소스를 사용하는 일은 “필수”(must)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서브웨이 캐나다’는 메뉴판에 16종의 다양한 소스를 게재하고 있는 외식업소이다.

이에 따라 ‘서브웨이 캐나다’에서는 매년 풀-사이즈 규모의 수영장 2곳에 가까운 양의 소스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문조사는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 캐나다(The harris Poll Canada)에 의뢰해 총 1,531명의 캐나다 성인들을 무작위 선정한 후 지난달 18일 진행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이처럼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스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서도 취향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서브웨이 캐나다’는 ‘국가 소스의 달’을 맞아 크리미하면서 훈연한 맛이 나고 각종 허브와 고춧가루(cayenne pepper)를 혼합한 한정판 소스 ‘MOJO’를 선보였다.

‘서브웨이 캐나다’의 존 보텔로 셰프는 “3월 ‘국가 소스의 달’을 맞아 우리 캐나다 소비자들이 창의적으로 소스를 조합해서 즐기도록 장려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16종의 맛좋은 소스들 가운데는 가장 대중적인 소스라고 할 수 있는 마요네즈에서부터 치폴레 사우스웨스트(Chipotle Southwest), 페퍼콘 랜치(Peppercorn Ranch), 스모키 허니 머스타드(Smoky Honey Mustard) 등에 이르기까지 소스 마니아들이 즐기는 소스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고객들에게 달콤한 소스에서부터 톡쏘는 소스, 짭짤한 소스, 크리미한 소스를 포함해 다양한 특성의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한정판으로 선보인 ‘MOJO’ 소스의 경우 짭짤한 소스를 좋아하는 전체의 절반 이상의 캐나다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앨버타주(州)의 주민(州民)들은 3분의 2가 ‘서브웨이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소스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퀘벡주의 주민들은 50% 이상이 마요네즈와 같은 기본적인 소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메뉴에 대해서는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3분의 2가 “노 땡큐”에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또 자신만의 특별한 조합으로 만드는 맞춤 소스를 선호한다는 데 56%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시선이 쏠리게 했다.

또한 캐나다 소비자들은 ‘서브웨이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내슈빌 스타일 핫소스(Nashville-Style Hot Sauce), 쿠바 스타일 소스, 탄두리향 소스(Tandoori-spiced Sauce) 등 다양한 소스들에 큰 관심과 함께 맛을 보고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소비자들의 40%가 톡쏘는 소스를 선호한다고 답변한 것은 유념할 만해 보였다.

X세대 소비자들의 경우에도 25%가 톡쏘는 소스를 선호한다고 답했을 정도..

캐나다 전국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유형의 소스로는 55%가 꼽은 짭짤한 소스가 이름을 올렸다.

‘서브웨이 캐나다’가 제공하고 있는 마요네즈, 페퍼콘 랜치, 갈리카이올리(garlic aioli)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소스들이다.

퀘벡주 주민들의 경우 14%가 달콤한 소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해 다른 주들보다 높은 응답률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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