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GLP-1 계열’ 최대 매출 품목 ‘등극’ ..비만 '젭바운드' 2배 '껑충'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 ‘젭바운드’ 등 700억 달러 ‘훌쩍’
전문약 매출,로슈 머크 애브리 릴리 존슨앤존슨 노보노디스크 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1-06 10:25   수정 2025.01.06 10:25

올해  GLP-1 계열 약물들이 최대 매출 품목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젭바운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Evaluate가 2일 발표한 ‘2025 Preview: What does the year ahead hold for pharma?’를 바탕으로 6일 낸 ’이슈브리핑(2025년 글로벌 매출 상위 예상 의약품)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 2형 당뇨병치료제 ‘오젬픽’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릴리 2형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 및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성분인 터제파타이드와 같은 GLP-1 약물 2025년 매출액이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3년 말 승인된 릴리 젭바운드 2025년 매출액은 2024년 두 배를 넘어 113억 달러에 달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약물로는 미국 머크 ‘키트루다’(Keytruda)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트루다는 2025년 300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025년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허가가 예상돼 특허 연장을 통한 제품 수명도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에 이어 천식, 건선,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사용되는 듀피젠트(Dupixent), 스카이 리치(Skyrizi)와 같은 면역질환치료제 매출 상승도  2025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기업- 2024년 대비 큰 매출 상승 기업 전망

2025년 전문의약품 매츨은 2024년에 이어 로슈(Roche)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머크, 애브비, 일라이 릴리, 존슨앤존슨, 노보노디스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화이자, 사노피가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기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는 2024년 전문의약품 매출액 기준 11위를 기록하였으나 2025년에는 4위로 올라서고, 노보노디스크는 2024년 10위에서 2025년 6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매출 지속적 감소 등 영향으로 화이자는 2024년 5위에서 2025년 9위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대비 2025년 가장 많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일라이릴리로,  노보노디스크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전하고 있는 GSK는 백신 및 HIV 의약품 등의 매출 상승으로 2025년 인상적인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트럼프 2기의 백신 정책의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2025년에도 엔허투(Enhertu)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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