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5% 무상증자 실시
2022년부터 3년 연속 주주환원정책 시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2-19 23:59   수정 2024.12.20 05:54

HLB테라퓨틱스가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주식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사실상 배당성격 무상증자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 15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유럽 임상3상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면서 결정됐다. 

HLB테라퓨틱스 'RGN-259' NK치료제는 현재 유럽 임상3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회사는 내년 초 탑라인(top-line) 데이터가 확보되면,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라이선스-아웃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에도 코로나백신 유통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또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 2/3상 임상을 확대하고, 신규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and Gene Therapy) 도입을 통해 희귀질환분야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세웠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주요 성과를 앞두고 주주 친화행보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그동안 주주에게 공언했던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익환원 일환이자, 주주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내년 NK치료제의 성과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희귀질환 분야에서 신약 개발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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