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뷰티페스타 2024' K-뷰티의 미래를 만나다!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102개사 부스 참여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1-01 06:00   수정 2024.11.01 08:56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1일 개막한 '수원뷰티페스타 2024' 오프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행사는 사흘 일정이다. ⓒ뷰티누리

‘수원뷰티페스타 2024’가 3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수원특례시가 주최하는 두 번째 뷰티 행사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켜 세계 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올해 행사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뷰티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무대와 세미나장, 비즈니스 상담관 등을 통해 뷰티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수원, K-뷰티 중심지로서의 위상 강조

수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은 뷰티 산업에 강점을 지닌 도시로, 화장품 제조 기업과 다양한 뷰티 서비스 업소가 밀집해 있다. 120만명의 인구와 20~30대 비율이 높은 수원은 건강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층이 탄탄해 K-뷰티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박람회 규모를 키우고 내실을 강화했다.

전시관에는 총 102개사가 28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화장품 메이크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뷰티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 중 수원에 본사를 둔 10개 기업도 구강용품, 왁싱 화장품, 에스테틱 화장품 등 차별화된 뷰티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퍼스널컬러 시연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화장품산업연구원 부스 인사말하는 이선심 미용사회중앙회장 식약처 주관 경기화장품기업 소통간담회 더비코 부스 행사장 전경뷰티테크트리 조형물 뷰티누리

■뷰티 전문가들의 현장 ‘꿀팁’ 제공

박람회의 메인 무대에선 뷰티 인플루언서와 전문가들이 각종 뷰티 팁을 전수하며, 방문객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첫날에는 구독자 100만 이상의 메가 인플루언서와 중국 SNS 스타들이 참여하는 ‘뷰티클래스’가 진행됐다. 주요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에서 시연하며 제품 사용법과 팁을 공유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실시간으로 반응을 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뷰티 전문 쇼호스트들이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 참가 기업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뷰티라이브’를 진행하여 판매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마지막 날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뷰티톡’이 예정돼 있으며, 피부 톤에 따른 메이크업 추천, 체형에 맞는 이미지 메이킹 방법, 요가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참가사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 입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입점상담회 장 모습.  ⓒ뷰티누리

■수출과 투자 유치까지,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장 마련

참가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국내 MD 유통 상담회가 개막 당일 열려 대형 유통업체의 바이어들과의 상담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 내 대형 유통점들이 참여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줬다. 11월 1일에는 10개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 유치 상담회가 열려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2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가 마련돼 1대1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화장품 원료 안전성, 라이브커머스 전략, 글로벌 마케팅 등 뷰티 산업 전반의 흐름을 주제로 다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원뷰티페스타 2024 전시장 전경.  ⓒ뷰티누리

■지역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올해 수원뷰티페스타는 지역 내 뷰티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동남보건대, 수원여자대 등 지역 내 뷰티 관련 교육기관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한국이용사회와 대한미용사회 등 뷰티 관련 단체들도 헤어 아트 작품 전시와 피부 미용 체험을 선보였다.

또한 스타필드 수원과 AK 플라자 수원 등 지역 유통 대기업은 박람회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공간을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지역 뷰티 산업의 성장과 상생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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