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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글루텐-프리(gluteen-free) 식품 시장이 2025~2029년 기간 동안 연평균 8.3%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이 시장이 7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오는 2029년에 이르면 114억8,000만 달러 규모로 한층 더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도시 델레이비치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마켓&마켓은 30일 공개한 ‘제품별, 유형별, 유통경로별, 소재별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과 2029년까지 글로벌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 소화장애(celiac disease) 이외에도 최근들어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데 다양한 요인들이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다수의 소비자들이 소화개선과 에너지 수치의 증가와 같은 글루텐-프리 식품들의 건강 유익성을 염두에 두고 글루텐-프리 식생활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글루텐 민감성과 이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면서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한몫을 거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뒤이어 글루텐-프리 식품들에 대한 호기심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 예로 미국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올해 선보인 글루텐-프리 식품들이 새롭고 건강친화적인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끌어올리면서 전체적인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데 하나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서 유통경로별로 보면 베이커리 스토어, 고메 스토어(gourmet stores), 제과점과 같은 스페셜 스토어들이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베이커리 스토어는 신선한 글루텐-프리 제빵류를 원하는 수요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고메 스토어의 경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데다 손수 고른 품질높은 글루텐-프리 식품들을 취급하면서 주요한 유통경로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점 또한 단 것(sweet-tooth-craving)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글루텐-프리 제과류를 판매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대형 식품유통기업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이 다양한 글루텐-프리 식품들을 매장에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자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글루텐-프리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유통경로로 더욱 탄탄한 지위를 다지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그루텐-프리 피자 및 파스타가 대중적인 인기와 다양성을 무기삼아 전체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에서 상당히 큰 몫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성과 함께 전통적인 이탈리아 음식으로 빈도높게 선택되어 왔던 만큼 수요창출 측면에서 이점을 살리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글루텐-불내성을 나타내는 소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도 동등한 수준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한 예로 크래프트 하인즈가 선보인 맥&치즈의 글루텐-프리 버전을 언급했다.
덕분에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에서 크래프트 하인즈가 자사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가 유럽 내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시장이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제빵‧제과류 식품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국가여서 자국 내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 뿐 아니라 수많은 여행객들의 수요에 힘입어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에서 단연 두드러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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