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가 지난 8일,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 내 RGB(Red Green Bioconvergence Institute) 연구소를 개관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지원으로 레드-그린 바이오 융합 연구소를 설립, 원광대학교 내 연구개발 센터에 입주한 첫 번째 기업이 됐다.
이번 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 생명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교육부가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한 원광대학교에 자리 잡은 것으로 , 향후 인간과 동물 모두를 위하는 융합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된다
해당 연구소는 인간 질병과 건강을 다루는 ‘레드 바이오’와 식품 및 농업 관련 기술을 아우르는 ’그린바이오’ 융합을 통한 혁신적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융합을 꾀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동물로 확장해 반려동물을 위한 재생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동물 오가노이드 기반 감염병 평가 모델을 개발해 동물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2028년까지 비영리법인화로 독자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 원광대학교 레드-그린 바이오 융합 연구소를 통해 바이오 산업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연구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전했다.
연구소 개관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익산시 정현율 시장,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등 지역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