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 이지현)은 아모레퍼시픽과의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피부 노화 특이적인 유전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최적의 신규 항노화 복합소재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양사는 2021년부터 항노화 소재 발굴을 위해 공동연구를 이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구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던 피부 노화(Skin aging) 관련 유전체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닥터노아는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ARK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한 천연 항노화 소재를 추천했다. 특히 연구에 적용된 인공지능의 분석 방향이나 전략은 피부 연구에 글로벌 수준의 노하우가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됐다.
이번 공동연구는 최신의 유전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는 데이터 부족으로 효능 탐색이 불가능했던 천연물 라이브러리들까지 빠르게 탐색이 가능해지게 된 것이 특징이다. 닥터노아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1만 4천여개의 천연물 유래 성분들의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 및 생성해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연구팀은 천연물 유전체 데이터와 피부 노화 유전체 데이터를 ARK로 분석해 1억개 가까운 소재 조합 가운데 시너지 효능을 보이는 최적의 항노화 복합소재를 다수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예측된 소재들의 효능은 양사가 실험적으로 교차 검증함으로써,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닥터노아와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피부 항노화 소재의 탐색 기간을 줄이고, 개발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본 연구 성과를 반영한 천연물 복합소재를 개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가꾸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닥터노아 관계자는 “양사의 연구진이 연구기간 내내 깊이 있는 논의를 해 나가며, 한 팀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발굴 분야에 대해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볼 좋은 기회였고, 제약을 넘어서서 ARK 플랫폼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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