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사이언스, 소아암 환아 위해 ‘히크만 주머니’ 제작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8-29 09:30   
제뉴원사이언스∙제뉴파마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를 들고 있다. ©제뉴원사이언스

제뉴원사이언스는 자회사인 제뉴파마 임직원들과 함께 소아암 환아를 위해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아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다.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은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삽입한 소아암 환아에게 필수적인 히크만 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전하는 활동이며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주관으로 처음 시작했다.

히크만 카테터는 소아암 환아들이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혈이나 약물 및 수액 등을 주입하기 위해 몸에 삽입하는 의료용 고무관을 말한다정맥부터 신체 밖으로 관이 연결돼 치료 편의성은 우수하나세균 감염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히크만 카테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히크만 주머니(목걸이형)가 반드시 필요하지만수익 등의 문제로 판매처가 적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제뉴원은 환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뉴파마 임직원들과 히크만 주머니를 직접 제작하는 캠페인에 참여환아의 쾌유를 기원하고 보호자의 고충을 덜고자 했다이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배부한 제작 키트를 바느질해 주머니를 만들고 응원 카드와 함께 재단에 전달했다임직원 100여명이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는 향후 재단을 통해 항암 치료를 받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제뉴원 경영지원본부 최가람 대리는곧 태어날 둘째를 기다리는 아빠인 만큼큰 고통을 맞서고 있는 아이와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에 참여했다바느질에 익숙하지 않아도 안내문을 따라 만들면 어려움 없이 주머니를 완성할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뉴원 이삼수 대표는개개인이 보다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목표로 하는 제약업 종사자들답게 임직원들이 망설이지 않고 캠페인에 동참했다앞으로도 제뉴원은 구성원들과 업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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