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SK Life Science'와 880억원 규모 '세노베이트'(뇌전증 치료제) 공급 계약(수주)을 31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연결 매출액 3548억원 대비 24.8%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5월 31일(시작일)부터 11월 29일(종료일) 까지다
회사는 "계약은 당사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메국 제품명 XCOPRI®) 미국시장 판매를 위해 당사 미국 현지 법인인 SK Life Science, Inc. 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로는 잡히지 않는 내부거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분기 매출 최고 성장 폭을 연이어 갱신하며 가파르게 성장, 전년 대비 60.1% 증가한 2,708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환자 처방 수(NBRx)가 빠르게 증가하며 출시 44개월 차 2023년 12월 처방 수 약 2만 6천 건을 달성했다. 이는 경쟁 신약 출시 44개월 차 처방 수 2.2배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목표인 3900억원~4160억원을 달성하고 월간 처방 수(TRx)를 3만 건 이상으로 끌어올려 ‘TA’(Therapeutic Area)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