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엑소좀학회(KSEV, 회장 김완섭)와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장 최철희)가 다음달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KSEV 2024 하계 산업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하계산업체 워크숍은 3회 째(2022년 시작)로 국내 엑소좀 기업 및 바이오 업계 기업, 학계 등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엑소좀 기반 다양한 치료, 진단 및 분석 기술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천향대 최동식 교수의 ‘학계와 규제기관 엑소좀 연구/개발 가이드라인’ 소개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총 3개 세션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유수박사▲엑소퍼트 최연호대표▲서울대학교 김태민교수▲에스엔이바이오 방오영대표▲몰림 박현수대표▲브렉소젠 김지민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조미현박사 등 연자 7인이 다양한 엑소좀 관련 기술 및 개발 최신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유래하는 50~200nm 크기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s)로, 세포 간 정보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및 약물 전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엑소좀학회(KSEV) 김완섭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엑소좀 분야 발전경과를 참여자들이 공유하고 우리나라 엑소좀 산업계 현황과 전망에 대해 토의하며 학계와 산업계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KSEV 2024 하계 산업체 워크숍 등록 기간은 6월 7일 금요일까지며, 엑소좀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관심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소 소속이라면 한국엑소좀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엑소좀학회(KSEV)는 2009년 엑소좀 학회로는 최초로 창립돼 글로벌 엑소좀 학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엑소좀산업협의회(EVIA)는 2021년 엑소좀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엑소좀 관련 기업이 주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42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