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탭(주)는 개발, 판매 중인 감자 엑소좀이 hHDPC(인간 두피 모낭 피부 유두세포) 성장을 최대 180% 촉진하는 동시에, 타입 1, 2, 3번의 5-알파 환원효소 발현도 억제한다는 내용을 토대로 식물 엑소좀 탈모 억제 효능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스탭에 따르면 감자 엑소좀은 용량 증가에도 세포 사멸 등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남성 탈모 억제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와 유사한 탈모 억제 기전을 보였다. 회사는 특허를 활용해 천연 소재 엑소좀을 함유한 바르는 탈모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넥스탭 관계자는 “ 202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발간한 '데이터분석으로 본 탈모 화장품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탈모증 환자 수는 지속 증가 중이며 연령 층도 낮아지고 있다”며 " 미국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협회 인증과 소재 등록이 완료된 감자 엑소좀을 기반으로 최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탈모 케어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자체 피부 적용 임상 시험과 논문 출간을 계획 중인 동시에 미용, 제약회사 등과 화장품, 나아가 의료기기 공동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탈모 케어 글로벌 시장은 2025년 210억98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