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아울바이오와 비만‧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5-09 10:30   
 경동제약, 아울바이오와 비만‧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경동제약

경동제약은 지난 8일 아울바이오와 비만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인 AUL009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경동제약은 비만 및 당뇨 치료를 위한 1개월 장기지속형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

AUL009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해당 성분을 사용한 유사 치료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위고비프리필드펜과 당뇨병 치료제오젬픽프리필드펜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두 품목 모두 투약주기는 1주다.

기존 제품은 주 1회 투여하는 반면,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AUL009는 월 1회 투여로 한 달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AUL009 공동개발로 아울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1개월 약효가 지속되는 주사제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앞으로도 기술력이 뛰어난 바이오벤처와 공동개발 및 투자에 적극 나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이를 위해 연내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동제약은 지난 2022년 아울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이어 올해는 AUL009 공동개발과 함께 추가 전략적 투자 계약도 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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