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 이하 센터)는 전남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센터 부지에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관을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규모는 지상 2층에 건물 전체 연면적 2,794㎡ 규모로 설계됐으며, 내부에는 학생들이 직접 생산과 품질관리 시험 실습이 가능한 실습실과 2주 이상 중·장기 교육을 위해 생활시설(기숙사 포함)이 들어선다. 여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지원받은 총 사업비 240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센터는 내부시설과 VR(가상현실)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2026년까지 수료생 총 900명을 배출해, 최근 정부와 바이오 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센터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현직자 경험담, 실무 노하우, 현장경험 등을 통해 구직활동에서 상대적인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며 만족해 하는 센터 수료생들 후기가 많았고, 2023년 교육을 수료한 학생은 모 바이오 기업 취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올해부터는 수료생 취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한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건립과 코로나19 임상시료 제조 등에서 거둔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신뢰를 쌓은 것이 배경이 됐다” 며 “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달성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 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