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의 날’ 추진
22일, 75회 정기총회서 밝혀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2-20 15:25   수정 2024.02.20 15:26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2일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 뷰티누리  

대한화장품협회가 ‘화장품의 날’ 기념일 제정을 추진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열고 ‘화장품 산업 80년사’ 발간과 함께 기념일을 도입해 화장품 업계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의 미래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펼칠 올해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 기업 책임 중심의 규제 혁신 등을 통한 글로벌화 △ 수출 경쟁력 강화  △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등을 꼽았다.

회원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 서경배  회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지금 한국 화장품 또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협회는 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강국의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수출 다변화를 통해 세계 4위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화장품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다”면서 “K-뷰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을 만든다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이어 “8년 전 국회 K-뷰티 포럼을 시작하면서 협회와 인연을 맺었는데, 그동안 귀찮게 하지 않는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 좀 더 도전적으로 일하는 협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선 2023년도 사업 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0.7% 증가한 33억4225만원이다. 협회 회원사는 2023년 12월 기준 정회원 255곳, 준회원 51곳으로 모두 276곳이다.  

정기총회에선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표창장 시상도 진행됐다. 대한화장품협회는 김상희 의원에게 공로패를, CNC 뉴스 권태흥 국장 외 5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회원사들 중 잇츠한불  김진화 팀장 외 10명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아모레퍼시픽 안수선 수석연구원 외 8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