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R&D 성과 창출 가시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도약 원년"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창출로 기업 가치 확대-신제품 출시로 매출증가세 가속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R&D 성과 창출을 가시화하고 신규 제품군을 확대해 2024년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는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먼저 2023년 전년대비 45% 증가한 매출액(잠정실적) 증가세를 가속화 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제품 출시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월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 보조제 6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마레도르 브랜드 화장품 등이 한국 중국  이탈리아에서 순차적으로 동반 출시될 예정이다.

의약품 유통사업 경우 글로벌제약사와 호흡기치료제, 뇌전증치료제, 비만치료제와 인지능력개선 건기식 및 3중 비타민 건기식 국내 도입 관련 계약 조건을 논의 중이며, 이후 국내 허가를 진행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의약품 유통사업에 진입한 중국 법인 경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제인 아지트로마이신 공급물량 확대와 피부 연고 등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해 중국 의약품 유통시장 매출 비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동반진단 서비스 ‘CLIDEX’는 국내 바이오벤처, 대학병원, 해외제약사 등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 2023년 잠정 경영실적 상  신약개발 등 R&D 조직확대로 인한 판관비 증가와 주식보상비용, 파생상품평가손실,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100억원을 상회하는 일회성 비현금성 비용이 발생했다. 비현금성 비용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으로 영업성과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비용”이라며 “ 신약개발 등 R&D 조직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는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개념으로 올해부터 가시화되는 R&D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 확대에 점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과 관련,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R&D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최정상급 연구인력을 단기간 내 영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권규찬 박사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CTO로 영입된 전 옵티팜 대표이사 한성준 박사와 박사 12명, 석사 31명으로 구성된 R&D 조직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출신인 신약연구본부장 이규항 상무, AI기반 합성신약개발 전문가 이경익 상무 등이 합류했다. 

 재조합중복펩타이드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면역항암제  ‘OVM-200’ 라이선스인을 통해 자체 국내외 임상을 개시할 예정으로, 관련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항암항체신약, mRNA 항암백신, 경구용 펩타이드 항암백신, 경구용 비만 치료제 관련 전임상 물질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비만/당뇨 대사질환 치료제 임상 샘플 분석도 미국서 진행 중이며, 호흡기 질환을 위한 박테리아 치료용 백신은 전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건기식 부문은  장내 유익한 효과를 지닌 HMO 대체제와 환자용 특수 의료식품 등을 개발을 본격화될 예정으로, HMO 대체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한국과 중국에 상품출시를 계획중이다.

이외 44만건에 달하는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임상 유전체 데이터 제공 플랫폼 구축,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에보트와 같이 진단, 예방, 치료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약과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적극적인 R&D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4년은 R&D 투자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