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홀딩스, 세계 2위 바이오 CDMO 인수..당뇨-비만 치료제 제조 확장
현금 거래 165억 달러 통해 Catalent 인수 합병 계약 체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2-06 11:03   수정 2024.02.07 05:50

노보 홀딩스가 세계 2위 바이오 CDMO를 인수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브리핑'(6일), ‘Novo Holdings to Acquire Catalent, Catalent’ 등에 따르면 노보홀딩스는 2월 5일 165억 달러의 현금 거래를 통해 Catalent를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atalent가 발행한  모든 주식을 주당 63.50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이며 합병은 2024년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Catalent의 50개 이상 글로벌 사이트 중 이탈리아 미국 벨기에 소재  3곳을 매각할 계획으로, 이는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제조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노보 홀딩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기존 공급 네트워크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2026년부터 충전용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 ‘오젬픽’과 ‘위고비’는 대히트를 기록했지만 충진마감이 병목현상으로 지속적인 공급 문제가 발생, 지난 11월 덴마크 내 기존 제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약 60억 달러를 투자했다. 

Catalent는  전 세계 제약 및 바이오회사를 위해 계약 제조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북미, 유럽 및 아시아에 50개 이상 시설을 보유해 연간 약 8,000개 제품의 700억 도즈를 제공한다. 

또 바이오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제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2위 CDMO 기업으로 도약했다.  약 1,500개 이상 계약 파트너와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150개 이상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뉴저지 서머셋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3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약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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