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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근거와 논리를 앞세워 올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17일 웨스턴 조선호텔 2층 바이올렛룸에서 2023년 최종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조선혜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한지 벌써 6년이 흘렀고 회장단, 이사진들이 잘 협조해줘 큰 힘이 됐다"며 "지난 6년간 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들과 회원사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사들이 공통으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생물학적제제 배송, 일련번호 제도, 마약류 관리 등에서 단순 착오, 실무적 코드 오류 시에는 해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백신을 제외한 생물학적제제에 자동온도기록장치를 제외하는 개선책을 마련했고, 식약처 연구용역 과제를 수주하면서 식약처 생물학적제제 가이드라인에 반영토록 했다.
조 회장은 "같은 업계에 있지만 업체마다 상황이 달라 그동안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고질적인 병폐, 경쟁관계가 있었다”고 전한 뒤 “이제는 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이기에, 난세를 해결하기 위해선 계속 변화하고 공동체 의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현안 문제들을 단순히 집단행동으로 풀어나갔지만 이제는 근거와 논리가 중요해졌다"며 "그런 만큼 회원사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고 같이 호흡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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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회는 올해 예산안으로 협회는 전년대비 7% 증가한 20억2988만원을 결의했다. 또 2024년 사업계획안으로 △제약업계 마진 인하 및 불공정 공급 행위 대응 △반품의약품 처리방안 마련 △수급 불안정 의약품 공급 방안 모색 △CSO 제도 시행에 따른 현황 분석 및 대응 △대회원 서비스 강화 등을 확정했다.
마진 인하 관련, 관계 기관과 논의를 이어가고 저마진 품목은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또 자사 인터넷 쇼핑몰과의 가격차이가 발생한 제약사는 공정위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반품 문제 법제화 추진을 위해 약사회가 추진 중인 반품 입법에 적극 협조하며, 약사회 주관 반품사업을 회원사들에게 적극 협력을 안내할 예정이다.
종합도매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종합도매 대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수급불안정의약품 균등 분배방안을 협조하기로 했으며, CSO 신고제 시작에 따른 CSO 대상 지출보고서 작성 및 윤리교육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고충처리, Q&A 사례 데이터베이스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회원 응대 서비스를 개선해 회원사 고충사항도 적극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충처리 게시판 관련 홍보 안내를 강화하고 다빈도 회원사 전화 문의사항, 고충 사례 등도 공유하기로 했다.
조선혜 회장은 "2024년은 어느 해보다 의약품유통업계에 힘들고 거센 도전이 이어질 것 같다"며 "계속된 인건비 상승, 물류비 인상, 이자 부담 가중 등으로 업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번 최종 이사회와 내달 20일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이날 최종이사회에서 두루약품 등 20곳에 자격정지를, 금호약품 등 10곳에는 제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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