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한국쿄와기린과 만성신장병 분야 판매협력 강화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1-11 11:48   
 LG화학 한국쿄와기린 네폭실 공동판매 계약 체결식. ©LG화학

LG화학은 한국쿄와기린과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을 개선하는 ‘네폭실(성분명 구연산제이철수화물)’을 공동판매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LG화학은 의원 및 병원급일부 종합병원에서 한국쿄와기린은 종합병원급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고인산혈증은 신장기능 이상에 따른 전해질 대사 장애로치료 방치 시 심혈관 및 골 질환 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쿄와기린의네폭실캡슐500mg’은 비칼슘 기반의 철분계 인결합제 약물로 경구 복용시 위장관 내 인의 흡수를 감소시켜 혈청 인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성인 기준 1 3회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직후 복용해야 한다

네폭실 임상시험 결과 주성분인 구연산제이철수화물이 인결합제로 작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분리된 제이철(ferric)이 위장관에 흡수돼 철분 매개변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빈혈 치료에 필요한 조혈제철분 주사제의 용량을 낮출 수 있고치료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한국쿄와기린과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협력 등으로네폭실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 황인철 상무는 “한국쿄와기린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장질환 영역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며 “만성신장병 환자의 빈혈 및 CKD-MBD(만성신장질환 진행에 따른 미네랄 골질환치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신장질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쿄와기린 타카아키 우오치 대표이사 사장은 “양사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신장질환 환자들의 삶이 더욱 가치 있게 변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G화학은 2022년부터 한국쿄와기린의 지속형 조혈제 네스프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레그파라’ 공동판매를 시작하며 양사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LG화학은 1세대 조혈제인에스포젠’, 고칼륨혈증 치료제네스티칼 현탁액에 더해 한국쿄와기린으로부터 도입한 제품까지 신장질환 분야에서 총 5개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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