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믹스(대표 박동규)는 자체 개발 중인 주사제를 아보메드를 통해 미국 및 캐나다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사제 2개 품목을 아보메드를 통해 미국에 공급하는 것으로 연간 평균 200억원, 10년간 24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2026년도에 Sugammadex, Ferric carboxymaltose 두 제품을 동시 발매 예정이다.
지난해 EUGMP 취득 후, 유럽시장 첫 발매를 앞둔 펜믹스는 이미 세계시장에서 토종 CDMO 제약기업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2024년 예정돼 있는 cGMP 실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무균주사제 완제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특히, 선진시장공략 제품 중에 하나인 컴플렉스 제네릭 Ferric carboxymaltose는 개발 난도가 높아 현재까지 전세계에 경쟁 제네릭 제품이 없다. 펜믹스는 해당 제품을 2024년 국내 퍼스트 제네릭으로 발매 예정이며, 이어 미국시장에 2026년 퍼스트 제네릭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펜믹스 컴플렉스 제네릭 북미 판권을 독점계약 체결한 아보메드는 미국시장 의약품 허가, 유통, 판매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펜믹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유럽시장에 이어 선진시장에서 펜믹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CDMO 제약기업으로써 역량을 증명해 미국시장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