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레바아이점안액2% 1회용 신제품 출시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1-01 14:17   
레바아이점안액2% 1회용. ©국제약품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지난 3월 출시한 레바미피드 성분 개량신약레바아이점안액2%’ 다회용에 이어 1회용 제품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한 1회용 제품은 보존제로 인한 눈의 상피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무보존제 점안제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1회용 제품은 기존 다회용의 15~30℃보다 넓은 조건인 1~30℃에 보관할 수 있어 보관이 좀 더 용이해졌다.

‘레바아이점안액2%(주성분 레바미피드)’는 국제약품이 세계에서 2번째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위점막장점막구강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일본 등에서는 현탁액으로 만들어져 이물감 및 자극성이 있었으나 국제약품이 이를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앞서 임상에서도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국제약품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레바미피드 2%(레바아이), 레바미피드 1%, 레바미피드 0%(위약군투여 후유효성(각막 염색 점수(FCS) 변화결막 염색 점수(OSS) 변화무 마취 쉬르머검사눈물막 파괴 시간(TUBT), 안구표면질환지수)을 비교한 결과플루오레신 각막 염색 점수 변화량에서 레바아이가 4, 8, 12주차에 모두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확인했다.

1일 컴퓨터 사용시간이 4시간을 초과하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바아이(n=40) 또는 디쿠아포솔 3% 투여군(n=39)에 무작위 배정해 치료 전후 TUBT, 각결막 형광염색 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한 결과플루오레신 각결막 염색 점수에서 2, 4, 8주째 모두 디쿠아포솔 대비 손상된 안구 상피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이는 눈물막 파괴 시간에서도 마찬가지였다레바아이는 2, 4, 8주차에 모두 기저치 대비 눈물막 안정성에 유의한 개선을 보인 반면 디쿠아포솔은 4주까지만 효과를 보였다해당 연구는 지난 8 SCI급 저널 BMC Ophthalmology 게재됐다.

이번 1회용 제품을 출시로 환자들의 선택폭을 넓힌 국제약품은 마케팅을 강화해 안구건조증 시장에서 우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1회용 점안제가 안구건조증 시장에서 우수한 효능과 편리성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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