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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매일 섭취토록 한 결과 인지기능이 개선된 데다 혈압이 강하하고, 항산화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소규모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 체육‧영양학대학의 시린 후쉬맨드 교수 연구팀은 22~2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영양학회(ASN) '뉴트리션 2023‘ 연례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딸기협회(CSC)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후쉬맨드 교수팀의 연구는 66~78세 연령대 건강한 남‧녀 성인 35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법, 위약(僞藥) 대조시험으로 진행됐다.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26g의 동결건조 딸기분말 또는 위약 분말을 8주 동안 매일 섭취했다.
그 결과 딸기를 매일 섭취한 그룹에서 인지 처리 속도(cognitive processing speed)가 5.2% 증가했을 뿐 아니라 수축기 혈압이 3.6% 강하했고, 총 항산화력이 10.2%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허리둘레의 경우 두 그룹 모두 시험기간 동안 1.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위약 분말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시험기간 동안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쉬맨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딸기를 섭취하면 인기지능의 향상을 촉진하고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됐다”면서 “매일 딸기를 섭취하는 것처럼 간단한 식생활 변화만으로 고령자들에게서 여러모로 개선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딸기는 비타민C 뿐 아니라 엽산, 칼륨, 식이섬유, 피토스테롤 및 폴리페놀 성분 등 수많은 생리활성물질들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주 딸기협회는 선행 연구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딸기 섭취가 총 콜레스테롤 수치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 혈압 강하 등 심혈관계 질환의 몇가지 생체지표인자들을 개선하는 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을 상기시켰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과 인구 기반 연구를 통해 딸기 섭취와 뇌 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딸기와 딸기의 주요성분 가운데 하나인 펠라르고니딘(pelargonidin)이 알쯔하이머 발병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이 시사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의료인 대상 조사’와 ‘간호사 건강실태 조사’ 등의 장기(長期) 관찰연구 사례들을 통해 딸기 섭취와 인지기능 저하속도 둔화의 상관관계가 규명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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