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은 동강병원과 지난 7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강병원은 현재 569병상을 가동 중이며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3년 연속 A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8회 연속 1등급 등을 받은 울산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휴니버스는 고대의료원 적용 이후 처음으로 작년 3월 민간병원인 천안충무병원, 아산충무병원과 PHIS 적용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는 삼육서울병원에 PHIS를 적용 진행 중이다. 이번 동강병원과의 계약은 휴니버스가 동남권 지역 의료기관과 처음으로 계약하는 사례로 의미가 깊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강병원은 이번 PHIS 솔루션 도입으로 진료기록을 통한 종합적 환자 상태 파악, 연계 병원 간 진료기록 공유, 병실 배정 통합관리, 환자 편의성 향상, 병실 운영 효율화 등 타 병원과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휴니버스 이상헌 대표는 “이번 계약은 동남권 지역 PHIS 확산의 첫 시작이며 동강병원이 PHIS 동남권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