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이오, 캐나다 TSXV 상장 본격화
캐나다 블루애플자산운용사와 캐나다 상장 위한 준비 돌입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2-16 23:24   수정 2023.02.19 19:58
한바이오그룹(회장 강다윗)은 지난 9일 캐나다 현지 자산운용사 블루애플자산운용(대표이사 자명)과 캐나다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한바이오는 세포전문 바이오기업으로 NK면역세포, 줄기세포,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회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후보물질을 이용해 기업 특성과 관련성이 높은 화장품, 헤어케어제품과 기능성 음료 등도 준비 중이다. 또 일부 상용화된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한바이오와 블루애플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한바이오의 해외 선진국 금융시장의 상장 가능성을 두고 긴밀한 협의를 해 왔으며, 현장 답사를 통해 면밀한 감사를 진행해 왔다. 블루애플 캐나다 본사에서는 CTO(Chief Technical Officer)와 커뮤니케이션 최고책임자가 방한해 현장을 확인하고 협의를 통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양사는 한국의 금융시장이 장부상 나타나는 가치에 중점을 두는 것과는 달리 선진국 금융시장에서는 성장잠재력과 사업모델을 더 중시한다는 것에 기대를 가지고 한바이오의 캐나다 주식시장(TSXV) 상장을 추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애플자산운용주식회사(Blueapple Asset Management LTD)는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로 블루애플리츠펀드운용주식회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컨설팅과 인수합병, 기업자산운용 및 리츠펀드, 대체투자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자금지원과 원스톱 상장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블루애플자산운용 자명 대표는 “한국의 잠재력 높은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직접 상장을 통해 지속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바이오 그룹은 지난 2021년 11월 머리카락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Dermal Papilla Cell)를 대량 배양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를 통한 탈모 치료와 헤어케어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한 임상에 돌입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