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이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프론트바이오(대표 이재용)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지난 21일 밝혔다.
애드바이오텍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프론트바이오는 상환전환우선주 41,667주를 주당 12,000원에 발행하며 규모는 5억 4,000원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애드바이오텍은 프론트바이오 지분 약 1.49%를 확보하게 됐다.
프론트바이오는 항암 및 피부질환,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 등을 하는 의약품 연구 개발기업이다. 지난 5일 애드바이오텍과 동물용 항바이러스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도 양사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양사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돼 기쁘다”라며,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와 더불어 회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드바이오텍은 프론트바이오와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소모성 질병 예방ㆍ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돼지의 소모성 질병 치료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양돈 질병 백신 시장은 국내 약 600억 원 이상, 일본 약 1,000억 원, 중국은 약 3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