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곰이 제일 좋아! ‘하리보’ 골드베어 100돌
매년 4월 27일 ‘구미 베어의 날’로 제정 기념 이벤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5-03 15:45   수정 2022.05.03 15:46


나는 빨간 곰이 제일 좋아~

‘하리보’(Haribo)는 다 큰 멀쩡한 어른들이 정장차림으로 회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어린아이 목소리를 내는 코믹한 광고 덕분에 국내에서도 무척 낯익은 미국의 넘버원 구미(gummi) 브랜드이다.

그런 ‘하리보’의 아이콘격 캐릭터가 바로 ‘골드베어’(Goldbears)이다.

이 ‘골드베어’ 캐릭터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리보’가 지난달 26일 공표해 얼핏 놀라움이 앞서게 하고 있다.

이날 ‘하리보’ 측은 ‘골드베어’ 캐릭터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노스 다코타주 중부도시 맨던에 소재한 각종 기념일 제정 민간기구 ‘내셔널 데이 캘린더’(National Day Calendar)와 손잡고 4월 27일을 ‘구미 베어의 날’(National Gummi Bear Day)로 제정해 매년 기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 베어의 날’은 구미 베어가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기쁨, 즐거움을 안겨주었음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에서 연례 기념일로 제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리보 아메리카의 제프 쇤필드 마케팅이사는 “이번에 ‘하리보’의 ‘골드베어’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7일을 ‘구미 베어의 날’로 제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한 세기 동안 ‘골드베어’가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행복한 순간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누구든 우리와 함께 미소짓게 하고, 아이들이 사탕가게를 방문했을 때 갖는 느낌을 다시 한번 접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념일을 제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느낌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종의 세계 공통언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쇤필드 이사는 강조했다.

한편 기념일 제정은 ‘골드베어’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들의 하나일 뿐이라고 ‘하리보’ 측은 언급했다.

‘골드베어’의 과거와 현재 팬들을 대상으로 ‘하리보’ 선물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어른이나 아이 구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은 한 예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하리보’는 최근 파인애플향, 블루-래즈베리향 및 워터멜런향 한정판 구미 제품을 제한된 기간 동안 발매했다.

1등 당선자에게 7일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높은 해변에서 7일 동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경품행사 등도 진행 중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