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푸드판다‧홍콩 싸싸 맞손
건강 보충제, 풍토병 예방제품, 화장품 등 신속배송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3-18 16:25   수정 2022.03.18 16:26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 및 말레이시아 등에 230여 매장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문점 체인업체 홍콩 싸싸 인터내셔널(Sa Sa International)이 홍콩 ‘푸드판다’(foodpanda)의 온라인 음식‧식료품 쇼핑몰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싸싸 인터내셔널은 ‘푸드판다’의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통해 홍콩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들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싸싸 인터내셔널의 온‧오프라인 통합(OMO)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푸드판다’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음식‧식료품 배달 서비스 기업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싸싸 인터내셔널 측은 자사가 선정한 700여 제품들을 ‘푸드판다’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취급될 수 있도록 공급하기로 했다.

700여 제품들 가운데는 풍토병 예방용 건강제품과 건강 보충제(health supplements), 그리고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헤어케어 및 바디케어 제품 등이 망라될 예정이다.

이날 싸싸 인터내셔널 측에 따르면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푸드판다’에 소속된 배달사원들이 인근의 싸싸 인터내셔널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합한 후 10분 안팎의 짧은 시간 내에 총알배송이 이루어지게 된다.

고객들이 굳이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같은 총알배송 서비스는 일차적으로 싸싸 인터내셔널의 20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후 가까운 장래에 서비스 적용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양사의 계획이다.

‘푸드판다’의 온라인 쇼핑몰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홍콩에서 싸싸 인터내셔널의 온‧오프라인 통합 개발이 한층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객들의 경우 또 하나의 고객 중심적인 편리한 온라인 쇼핑채널이 개설되면서 싸싸 인터내셔널의 쇼핑 웹사이트를 보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싸싸 인터내셔널과 ‘푸드판다’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원-스톱 화장품 쇼핑 스페셜 스토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싸싸 인터내셔널이 자사가 취급하고 있는 다양한 베스트셀링 건강 보충제, 화장품 및 풍토병 예방용 건강제품들로 ‘푸드판다’의 온라인 쇼핑몰이 제공하는 상품구색을 한층 풍성하게 해 줄 수 있게 되었기 때문.

게다가 싸싸 인터내셔널 및 ‘푸드판다’가 보유하고 있는 광범위한 고객층은 양사의 표적 고객 수를 크게 확대하는 데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싸싸 인터내셔널 측이 ‘푸드판다’가 제공하는 즉시 배송 서비스(Quick Commerce)를 애용하는 젋은층 회원들을 자사의 고객층으로 흡수하는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싸싸 인터내셔널 그룹의 사이먼 궉 회장은 “홍콩에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푸드판다’의 온라인 플랫폼에 우리가 동승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온라인 쇼핑이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판데믹 위기를 배경으로 소비자들이 ‘집콕’을 택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한층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궉 회장은 뒤이어 “우리는 ‘푸드판다’의 신속배달 서비스가 편리하고 빠른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한 예로 우리가 ‘푸드판다’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공급하는 풍토병 예방용 건강제품을 원하는 긴급한 수요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홍콩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편리한 쇼핑채널로 어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푸드판다’ 쇼핑몰과 손잡고 우리의 온‧오프라인 통합 기능을 향상시켜 한층 매끄럽고 편리한 쇼핑체험의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푸드판다’ 홍콩지사의 라이안 라이 이사는 “고도의 물류 인프라 구축과 배달인력 확보, 현재진행형인  자료분석 등을 통해 즉시 배송 서비스가 홍콩에서 크게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해 마지 않는다”면서 “싸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홍콩에서 건강 보충제와 퍼스널케어 제품, 화장품 등을 공급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제휴로 ‘푸드판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구색이 더욱 확대‧풍성해지면서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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