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의약품유통업체 157개사의 2020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매출은 25조3,403억원이었고 총 영업이익은 4,88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 보다 0.1%포인트 줄어든 1.9%를 기록했다.
업체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비아다빈치가 전년 보다 0.3%포인트 줄어든 16.1%로 가장 높았고, 무지개약품이 12.6%(전년 대비 +1.0%p), 킹스팜 11.4%(전년비 -2.1%p), 명진팜 10.9%(전년비 -0.3%p) 등으로 4개사의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섰다.
이어 대전유니온약품 9.0%(전년비 -1.2%p), 경일약품 8.8%(전년비 -2.5%p), 팜로드 8.8%(전년비 -0.6%p), 신우팜 8.8%(전년비 +3.0%p), 제이앤티팜 8.1%(전년비 +1.4%p), 화이트팜 8.1%(전년비 0.0%p), 해운약품 7.8%(전년비 -0.2%p), 효성약품 7.7%(전년비 -1.2%p), 한국메디홀스 7.6%(전년비 +1.5%p), 보령약품 7.5%(전년비 -1.2%p) 등의 순이었다.
또한 남산약품(6.9%, 전년비 +1.2%p), 인천유니온약품(6.8%, 전년비 +0.1%p), 대동팜(6.7%, 전년비 -0.8%p), 이앤에스케이(6.6%, 전년비 +0.1%p), 서호메디코(6.5%, 전년비 -1.9%p), 아산메디칼(6.5%, 전년비 -4.1%p), 산일약품(6.4%, 전년비 +4.71%p), 리드팜(6.3%, 전년비 +0.5%p), 우리약품(6.1%, 전년비 -0.8%p), 지스팜(5.9%, 전년비 -0.8%p), 성지약품(5.8%, 전년비 -4.1%p), 안연케어(5.6%, 전년비 -2.0%p), 온누리에이치엔씨(5.3%, 전년비 +0.6%p), 영웅약품(5.2%, 전년비 +5.3%p) 등도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곳은 영웅약품, 한가람약품, 우정약품, 신광약품, 케이피엘팜 등 5개사였다.
반면 운트바이오(-28.2%, 전년비 -21.9%p), 경풍약품(-22.8%, 전년비 +8.9%p), 제신약품(-12.3%, 전년비 -3.0%p), 이엔팜(-9.8%, 전년비 -11.4%p), 신영약업(-5.2%, 전년비 -8.3%p), 서울약업(-4.1%, 전년비 -5.9%p), 다림양행(-2.9%, 전년비 +9.8%p), 엠케이팜(-1.6%, 전년비 -0.6%p) 등 16개사는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지난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냈지만 영업이익률이 매출의 1%에도 못 미치는 업체들도 아남약품, 기영약품, 진선팜, 두루약품, 경남세화약품, 세화헬스켕, 이노베이션메디칼팜, 강원지오영, 백제약품 등 40개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