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락시스, 릴리 등에서 444억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메디톡스가 투자한 미국 벤처...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2-10 08:53   수정 2021.02.10 09:00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015년 투자한 미국 바이오벤처 세락시스(Seraxis)가 일라이릴리 등으로부터 약 444억원(4천만달러)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벤처캐피탈 프레이저 헬스케어 파트너스, 폴라리스 파트너스, JDRF T1D 펀드 등이 참여했다. 메디톡스는 2015년 신성장 동력 확보와 외부 기술 도입을 위해 세락시스 주식 110만주를 취득했으며, 향후 투자 단계에서 추가 지분(110만주)을 초기 투자 단가로 취득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다.

세락시스는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일라이릴리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통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 ‘SR-01’의 비임상시험 완료와 향후 진행될 임상 1상 시험에 사용할 계획이다.

윌리엄 러스트 세락시스 대표는 "SR-01이 제1형 당뇨병 치료 분야 혁신신약으로 기존 당뇨병 치료제를 대신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SR-01을 세락시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나아가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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