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목표모집 인원인 60명의 환자를 모집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마지막 환자방문 후신속하게 임상결과를 정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료를 제출하고 향후 진행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2020년 4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식약처에서 중등증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하는 임상 2상승인을 받았다.
레보비르는 한국인 코로나19 환자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CALU-3 cell(인간폐세포)과 VERO cell(원숭이신장세포)에서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인정받아 코로나19에 대한 용도특허가 2020년 8월 11일 등록됐으며 국제특허(PCT)도 8월 5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 기존 임상과는 별개로 2월부터 레보비르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소량을 세포배양검사를 통해 평가하는 임상을 실시한다.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 감소를증명해 항바이러스제 경쟁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임상시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임상은 경증부터 중등증까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10개이상 임상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